[NBC1TV 김영근 충남특파원]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가 16일 충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학교체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교육감 단체표창을 받았다.
지역 학교 체육 활성화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한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김진호 회장은 협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되짚으며 “협회 임원들과 각 시·군지회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 태권도계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예산중학교가 '제54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충남체육고등학교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제37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충남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천안·보령 지역의 우수선수들이 타 시·도로 진학해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남은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과 팀워크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여자 일반부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가운데, 고등부 선수들이 선전하며 충남 태권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앞으로도 학교 운동부 활성화와 지역 내 유망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