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는 4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도내 태권도 지도자 3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지도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과 김진호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 윤석훈 부회장, 황재성 논산시지회장, 김정록 강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호 회장은 개강식에서 ”24절기 중 하나인 입춘을 맞아 도내 태권도 지도자들이 다 함께 참석한 가운데 양진방 대한태권도권도협회 회장님을 모시고 '2023 지도자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교육이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와 태권도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유익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진방 회장은 이어진 특강에서 "모든 조직은 구속하게 하는 한편 개인을 지켜주는 조직이 돼야 하며 상호 공존해야 하고.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이 있으나 상호토론과 대화를 통해 태권도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또 "일선 도장에서는 태권도 지도가 아닌 교육하는 도장이 돼야 한다“며 "태권도의 가치를 높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국기원 승품단심사직무교육은 박미옥 총무부장의 심사에 대한 유의사항과 티콘 접수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유정수 교육분과위원장의 규약 및 각종 규정과 국기원 심사규정 및 규칙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신미란 강사와 이태화 강사가 대한태권도협회 표준화 교육과 이어 김정록 전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심판위원장의 유급자 및 유 품·단자 품새 실기가 진행됐다.
우정래 심사분과 위원장은 심사 시뮬레이션을 통해 2023년도 심사분과의 승품단심사운영과 심사평가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등록 추천 사범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김영근 전무이사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서 교육하게 되어 일선 지도자들과 모처럼 함께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전무는 특히 "이번 교육은 대한태권도협회 도장등록 및 관리규정 제16조와 심사관리규정에 근거하여 매년 지도자 교육을 수료한 등록 추천 사범에게 2023년도 국기원 승품단심사 시 추천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