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특파원 김영근]충남 천안북중학교(교장 이광규)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페더급에 출전한 한시호 선수는 1라운드에서 예산중학교 이예찬 선수에게 2:4로 뒤지다가 경기 종료와 동시에 회심의 뒤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으로 1라운드를 따내며,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어 L-미들급에 출전한 신유민 선수는 부산 부흥중 김민준 선수를 맞아 1라운드 8:5로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한 후 2라운드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소속학교를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봉수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봉수 코치는 "처음으로 지도자로서 전국대회 종합우승과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광규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묵묵히 어려운 훈련을 이겨 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