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김영근)는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4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4명의 국가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4년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태권도를 대표하여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는 대회로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였다.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남학현 감독이 이끄는 충남도청 청각 겨루기 부분에서 –67kg 이진영, +67kg 이다솜, -57kg 한다영 선수가 출전하여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k44-65kg 김원선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충남도청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의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기 장애인 태권도의 강자로 존재감을 알렸다.
남학현 전무이사 (충남도청 감독)은 "이번 대회는 2024년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는 대회로서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으나, 선수들의 노력과 충남도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도청 이진영 선수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데플림픽에서 금메달, 이다솜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여 국위를 선양한 바 있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장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