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특파원 김영근]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스포츠 태권도 발원지“ 논산시에 있는 충남체육고등학교 필승관에서 '제52회 충남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초, 중 남녀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초, 중 남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초등부는 서산초등학교(교장 도형초)가 –33kg, 백은별, -54kg 임주아 선수 2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대회 둘째 날에 열린, 남자중등부 경기에서는 태권도의 명문 예산중학교 손인덕 감독과 김대종 코치가 5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하며 충남의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우수선수 양성 및 모범선수단으로 선정된 청양 경희대석사태권도장 김성운 감독과 천안 차오름태권도장 한대원 코치에게 김영근 전무이사의 기부장학금을 수여했다.
예산중학교 선수단은 대회를 마치고 모든 선수단이 철수한 가운데 경기장에 설치된 장비를 임원들과 함께 철거하며 다른 선수단이 놓고 간 쓰레기와 이물질들을 수거하는 모범을 보여 많은 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손인덕 감독교사는 모든 선수는 인간의 기본인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 예산중학교는 기량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은 기본과 인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절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여 대회에 참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 이후 열린 경기력 향상 위원회(위원장 최승길)은 초, 중, 남녀 대표선수 35명을 확정하고 초등부 감독에 우정래, 중등부 감독에는 손인덕 예산중학교 감독교사를 남초부 한 대원, 여초부 김영준, 남중부 코치 김대종, 여중부 코치 지태윤을 각각 코치로 선임했다.
충남 대표선수들은 내달 내달 24일부터 전남 장흥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