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유해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충남체고 필승관에서 본사가 후원한 가운데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14회 전국어울림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관련기관과 단체로부터 일체의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고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태권도협회와 본지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제14회 전국어울림태권도한마당대회 첫날 겨루기는 대전 용인대 다사랑 태권도가 종합득점 900점으로 820점을 획득한 하나 태권도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종합 3위에는 서산 장광재 태권도가 780점을 획득하며 아쉽게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열린 겨루기는 열띤 경쟁을 펼치며 상호 존중하며 소속팀의 경기에는 큰 박수와 함성으로 경기장을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012년도 초대 서성석 회장과 김영근 상임부회장이 대회를 창설하여 매년 개최하면서 태권도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둘째 날 18일에는 공인 품새와 단체 품새 경기가 진행됐으며, 종합우승에는 태강회 품새단이 차지했고 이어 종합준우승은 국가대표 호아태권도선수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로 나눠 실시했고, 특히 대전과 전북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경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에 참가한 한 지도자는 "다른 시도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계기가 되어 무척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라고 만족감을 나타했다.
장광재 사무총장은 "우리 대회는 보조금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대회를 실시하는 대회로서 승패를 떠나 승자에게는 축하와 패자에게는 따듯한 위로를 보내주는 등 모든 선수단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한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지원금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혜근 (천안오성고), 김민기(충남장애인태권도협회), 김권능 (청원대학교), 서동현(공주사대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