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는 충남도청 훈련장에서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호주와 대만태권도선수들이 충청남도태권도협회를 방문하고 합동훈련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호주 브리즈번 마크 사범이 제시카 코치와 선수 15명, 대만 타이중시 중강고등학교 감독 楊家雄, 張巨典 코치와 선수들은 충청남도태권도협회와 대전MBC, 사단법인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충남도청 실업팀 및 충남체육고등학교 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논산시태권도협회(회장 황재성) 임원은 스포츠 태권도 발원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충남태권도협회를 방문한 해외 선수단들과 함께 논산시의회(의장 조용훈)를 방문했다.
논산시의회는 지난해 은진현에서 백중 단오 날 태권도경기를 개최했다는 ”스포츠 태권도 발원지“ 역사적 실체를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대전MBC와 함께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태안군에서 제9회 MBC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개최 한다.
김영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충청남도청 실업팀 전용 훈련장 확보 전지 훈련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우수선수단이 논산시를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논산시는 태권도 스포츠 발원지를 발굴 전세계태권도인들의 성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근 전무는 "충남도청 태권도선수단은 지난달 한국여성연맹회장기대회 종합우승과 제54회 대한 태권도협회장기대회 종합준우승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또한, "충남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는 전국 최강팀으로서 전국의 태권도 선수들이 충남체육고등학교로 전지훈련을 많이 찾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논산군 관계자들도 "국내외에서 많은 태권도선수단이 논산을 찾아 전지훈련을 시행하여 숙박과 숙식을 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큰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도청 전용 훈련장과 충남체육고 태권도선수단이 함께하는 태권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스포츠 태권도 발원지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전지훈련 문화를 만들어 태권도진흥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