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주니퍼홀에서 열린 2012핵안보정상회의 국제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뉴욕타임즈 한국주재 커크 도널드 특파원으로 부터 기습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연설을 끝내고 회의장을 빠져나가던 순간 길목을 막아선 도널드가 "도발전략으로 일관하는 북한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라고 묻자 "곧 알게 될 것(We'll see)이다. 그게 제 답변"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북 정책의 의사결정자라면 당장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을 읽어 보셨느냐, 오늘 연설은 기고문에 바탕을 둔 것이니 읽어보시라"고 주문 한 후 행사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