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영근 사무국장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자치분권위원회'에서 민간 외교전략위원으로 위촉됐다. 지역경제 외교전략위원은 기업인·의사·학교장·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자치분권 정책을 발굴하고 심의 임무를 수행할 '제4기 충청남도 지방자치분권협의회'는 전국 최초로 위원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경제 민간 기구로 김 사무국장이 코로나19 이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지방자치분권협의회에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한 협의회 위촉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방향 보고, 의장과 부의장, 위원장 선출, 분과별 추진 방향 논의,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주요 기능은 지방분권 정책과제 발굴과 대정부 핵심과제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과 추진으로 요약된다.
지방 자치분권협의회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자치분권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며 2021 충청남도 자치분권 추진 방향과 이에 따른 분권 협의회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분과위원회는 분권제도와 자치재정, 주민자치 3개 분과별 분권 정책 발굴과 제도개선 추진 방향 등을 협의했다. 이들은 향후 정부의 자치분권 과제에 대한 정책 발굴과 제안을 비롯한 주민참여 혁신모델을 추진 등 자치분권 정책을 자문할 예정이다.
릴레이 기고와 자치분권 강의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자치분권 공감대를 확산과 분권 협의회 주관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자치경찰제 시행에 차질 없는 준비 등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며 "읍면동 단위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회도 지속해서 확산해 자치분권의 든든한 토양을 가꾸겠다"라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양승조 지사는 “국가와 중앙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지역 외교가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민간외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지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천명했다.
양 지사는 또 ”코로나19 등 시대적 전환의 시기에 지역 외교의 역할과 우리 도의 소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지역경제외교, 보건헬스케어, 그린뉴딜, 한류 외교, 전략연구 등 5개 분과로 이뤄졌다.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신규 교류지역 발굴 등 지방정부 외교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 구실을 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교류와 통상 확대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케이(K)-방역의 세계적 위상 제고, 의료시스템·기기 수출 등 교류 통상 전략 △한국판 뉴딜 및 충남도의 환경정책을 매개로 개도국에서 환경산업 확대 방안 △한류 문화 확산 프로그램 △신규 콘텐츠 발굴을 위한 학술 연구 지원 및 자문 등 분야별 과제를 선정했다.
한편 김영근 위원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충남남도의 지방자치분권위원회와 전국최초로 실시하는 지역경제외교 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활동하여 지방자치분권시대를 열어가며 글로벌 충청남도의 위상을 높이는 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근 위원은 "현재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 논산시재향군인회장,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이사, 충청남도체육회 이사, NBC-1TV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충청남도태권도시범공연단 총감독 등 언필칭, 1인 10역의 업무를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