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인천광역시는 미국동부지역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시장이 21일(미국현지시간) Mr. K's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만찬 면담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반기문 총장과의 만찬에서 송 시장은 "현재 외교통상부와 협조해서 한. 중. 일 정상회의 사무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엔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진출해 국익 실현에 이바지하도록 인천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 총장은 "국제 기후변화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특히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인류의 장래를 위해 유엔에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이 국제기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인천의 유치활동이 더욱 잘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관석 시 대변인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인천시가 그동안 UN 및 국제기구 8개를 유치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는 8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세계모의 유엔대회'에 반드시 오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반 총장과의 만찬에는 박인국 주 유엔 대사, 김원수 총장 특보, 김봉현 주 유엔 차석대사, 윤여철 UN 사무총장실 국장 등이 참석했다.
반 총장과의 면담 이후 송 시장 일행은 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방문해 사무엘 스탠리 총장과 만남을 갖고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인 한국 뉴욕주립대의 올 9월 송도에 개교하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갖는등 바쁜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