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16일 오후 1시부터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서울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후보로 확정됐다.
전국 13곳 지역 순회경선의 마지막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15만8천272표(60.61%)로 1위로 누적 득표율 56.52%를 기록하여 민주통합당의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손학규 후보가 5만4천592표(26.89%)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두관 3만261표(11.59%)로 3위, 정세균 1만8천322표(7.02%))로 4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상생과 협력,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하고, "집권하면 책임 총리제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국가 일자리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일자리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후보 단일화는 국민적 여망이라면서, 민주당 중심의 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주장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쟁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그것을 통해서 반드시 단일화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17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의 공식활동을 시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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