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31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손학규·문재인·박준영·김두관·정세균 후보가 통과했다.
조경태·김영환·김정길 후보는 컷오프 통과 5인에 들지 못해 '본선행 티켓'을 얻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0시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본선주자 5명이 확정되면서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예선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경선은 당원과 국민을 구별하는 '국민경선제' 방식의 예비경선과는 달리 당원이든 국민이든 신청만 하면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제'로 실시된다.
문자·전화·인터넷을 통한 선거인단 모집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23일부터 9월16일까지 지역순회 방식 본경선이 개막된다.
9월16일 서울지역 현장투표를 끝으로 본경선이 마무리되면 1~5위 순위가 확정된다. 이 때 1위에 오른 후보자의 득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1·2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결선투표를 실시, 9월2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예비경선(컷오프)은 29~30일 양일 간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2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당원 여론조사와 국민 여론조사는 각각 50%씩 결과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