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오는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앞두고 여야 후보군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천 최고위원은 회견에서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모든 당직과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 단원갑이 지역구인 4선의 천 최고위원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다음날인 지난 25일 출마 의사를 밝힌 후, 다음날 주소지를 서울 관악구 청룡동으로 옮긴 바 있다.
천 최고위원측은 의원직 사퇴는 "야권 연대를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