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동섭 원장이 20일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내 일선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영근 이사, 장광진 금산군회장, 장남순 당진시 회장, 오세광 이사를 비롯 일선 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이후 인근 태권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도 수렴하며 격려와 희망에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섭 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 한다'며 격려했다. 이에김진호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은 ‘코로나19도장 살리기를 위해 충남협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동섭 원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 회장은 "태권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 부디 태권도장을 위해 좋은 정책을 펼쳐주셨으면 한다"며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을 건의했다.
이어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영근 이사는 "태권도장을 위한 행정으로 기관 단체 간 업무 영역을 바로잡고 누구나 공감하는 올바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도장 활성화방안, 부정심사에 관한 사항, 부도덕한 지도자들의 태권도계 퇴출 등 태권도인의 무도적 가치로서 품위 등을 논의했다.
한편,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이동섭 원장에게 협회에 대한 보고를 통해 “도장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MBC와 공익광고를 제작하여 방송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온라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태권도장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행정력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국제경기에 '대전MBC배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선정되었으며, 오는 3월 2일 신학기를 맞이하여 태권도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공익광고를 촬영하여 신학기 중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